이직을 앞두고 사람이 무섭다는 감정을 느끼시는군요.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함께,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. 혼란스럽고 걱정되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. 당신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싶어요.

* 새로운 시작의 설렘에 집중해볼 수도 있어요. 물론 모든 사람이 긍정적일 수는 없겠지만, 새로운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.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뒤에 숨겨진 기대감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?
*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 투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? 이전 직장에서 힘들었던 인간관계 때문에 미리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.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 과거의 경험을 교훈 삼아,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?
*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. 직장 동료는 '함께 일하는 사람'이지, 꼭 '친한 친구'일 필요는 없어요. 업무적으로 필요한 관계를 중심으로,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?

* 오늘부터: 새로운 회사, 새로운 팀에 대해 최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.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, 어떤 분위기인지 미리 알아두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거예요.
* 이번 주 중에: 이직 후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은지,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지 간단하게 적어보세요. 막연한 두려움 대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.
* 좀 더 길게 봤을 때: 새로운 직장에서 겪는 감정들을 꾸준히 기록해보세요.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, 그때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.

당신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.